어느 날 Gmail로 메일이 왔다.

 

긴급: 결제 계정(------------------)이 해지되었습니다.

 

메일 내용을 대충 요약하면

연체 대금을 결제하지 않아 결제 계정이 해지되었고, 프로젝트나 서비스도 해지되었다고 한다.

 

아니 난 분명 음성합성 프로젝트를 끝내고 클라우드 결제, 프로젝트 등을 정리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

메일이 오니 당황했다.

 

그래서 오랜만에 구글 클라우드를 들어가서 원인을 찾아봤다.

 

저 메일이 오기까지의 원인을 시간순으로 정리해보면,

 

  • 프로젝트를 폐쇄하지 않아서 비용이 발생함  (프로젝트 유지비가 계속 나감)
  • 연결시켜놓은 계좌에 돈이 50원 밖에 없음
  • 계좌에 돈이 없으니 결제에 계속 실패
  • 돈 내라고 메일 발송

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.

 

음성합성 프로젝트에 연결되어 있는 결제계정은 다행히 크레딧이 남아서 지불해야 할 돈은 0원이었고,

음성합성 프로젝트 전에 GCP사용 공부를 할 때 만들어 놓은 프로젝트와 결제 계정에서 300원 정도의 비용이 나왔다.

 

우선 300원을 갚아야 하기에 결제 계정에 등록해놓은 계좌에 500원을 충전했다.

5분도 안돼서 바로 돈이 빠져나갔다 ㄷㄷ.

 

그 뒤로 결제 계정을 폐쇄하고,  끝난 프로젝트도 다 종료했다.

 

결제 계정을 폐쇄하는 방법은

결제 ▶ 결제 관리의 계정관리 ▶ 결제 계정 폐쇄이다.

 

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방법은

IAM 및 관리자 ▶ 설정 ▶ 종료이다.

이렇게 하면 자동으로 돈이 나갈 일이 없을 거다!

 

혹시 이 글을 본 사람 중에 예전의 프로젝트와 결제 계정을 폐쇄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, 꼭 폐쇄하길 바란다.

 

 

 

여담으로,

10월에는 다음 프로젝트 구상&음성합성 프로젝트 정리로 GCP를 이용하지 않았는데, 음성합성 프로젝트&결제 계정에 청구된 비용이 38000원이나 된다.

찾아보니 vm 인스턴스 유지비용 약 37000원에 google storage의 버킷 유지비 999원 이렇게 비용이 발생했다.

다행히 무료 크레딧이 11월 말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내가 낼 돈은 0원이지만, 만약 그대로 냅둬서 12월이 지났으면 약 4만 원이 그대로 날아갈 뻔했다. ㄷㄷㄷㄷ